둘이서 행쇼하던 파라단에게 한명을 더 껴서 셋이서 행쇼하게 만들기로 결심한 라키는 지난번에 쓰다 남은 준비물을 긁어모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파라단 제작기를 보십시오 ㄱㄱ 물론 화이트퍼티 잃어버려서 다시 사러간게 함정....
서페이서랑 블랙스프레이도 새로 샀습니다. 모자라요.
우선 베이스가 될 넨도를 구합니다. 제 주변 에무 오너분들은 파이어엠블렘의 마르스를 쓰셨지만,
왕관을 떼네고 빵꾸 메꿔야하는 고행이 필요합니다.

네, 바로 저 왕관이요......앞머리 개조도 해야하는데 저걸 뽑고 퍼티로 다 메꿔야함... 언제 다해요...
그래서 추천받은 것이 바로 이 아이, 호리카와입니다. 매물도 꽤 있고, 웃는 표정도 에무스러워서 당첨.

이 헤어를 그대로 써도 꽤나 에무같네요.
근데 문제는 개조병이 또 도졌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에무라기에는 앞머리가 좀 많이 길고, 뭔가 뒷머리가 좀더 있어야할것같은 느낌이 드네요.

대략 요렇게 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실제로 하기 약간 힘든것들은 컷한결과, 결과적으로는 중앙 앞머리 개조+뒷머리 정도만 추가.
진짜 이런 리터칭과정을 꼭 해야 앞으로 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완성된 모습을 상상하며 기분도 좋아지는 효과(중요)도 있으니 꼬옥 하세용.

퇴근 후 헐레벌떡 국전으로 달려가서 문닫기 5분전에 표정파츠용 넨도도 새로 샀습니다.
호리카와도 에무에게 어울리긴한데, 저는 좀더 귀여운 에무를 좋아하는 지라 코코아를 구입했어요!
흑흑 코코아 얼굴파츠 제외 나머지 다 팝니다...싸게드림...

우선 깎습니다. 이정도만 깎아도 꽤 에무 같네요. 역시 아트나이프가 좋습니다.
깎기 조금 어려울때는 드라이기로 살짝만 따뜻한 바람을 쐬어주면 잘 깎입니다.

굴러다니던 퀵퍼티를 어떻게든 찾아내서 붙여보았습니다.

헉 이러니까 진짜 그럴싸하네요.

사포질을 슬슬 시작한 사이 옷이 왔습니다. 역시 에무하면 원색패션이 아니겠습니까?
신발을 좀더 튀는걸로 구비하고 싶었지만 일단 보유중인 신발이 이거라서 신겨줬습니다.

헉 이 표정 짱귀여워요 자신만만 에무

사포질 하다보니 뭔가 조금 앞머리가 밋밋해서 추가적으로 퍼티를 붙였습니다.
여기서 겐무레자 보러 일본 가느라 작업 스탑하고 3개월 휴식(........)
그리고 까먹고 있다가 6월 이와나가 테츠야 팬이벤트에는 꼬옥 완성해서 데려가야겠다는 일념으로 작업 재개.

칼로 파내고 사포질하고 또 파내고 시행착오를 겪다가, 마르기전에 굴곡을 만드는 방법을 터득.
근데 진짜 퀵퍼티는 너무 빨리 말라서 섬세한 조형을 하기에는 안좋은것같아요. 모양내기도 안좋고.
님들은 퀵퍼티 쓰지마세요. 빠른 작업이 장점이지만 섬세하게는 힘들어요...

절찬사포질과 서페이서와 사포질

도색등등은 지난번과 동일하게 진행한 결과 뿅 완성!

이러고 일본 잘 다녀왔습니다. 이제부터는 자랑타임ㄱㄱㄱㄱ







히히히히 텟상과 사진도 찍었다구요! 난 성공한 오타쿠다!
그럼 여기까지!
그리고 옷은 그냥 사입히기로 결심한지라..(...)
파라드 옷도 주문넣었으니 다음에는 제작기가 아니라 그냥 사진을 올릴 것 같네요
결론
님들은 개조하지마시고 넨도 있는 장르 파세요
구우럼 20000

뿅!